9일 오전 부산진구 서면 베르빌 오피스텔 주차타워에 불길에 휩싸였다.
1. 타임라인

2023년 1월 9일 오전 6시 32분
부산시 진구 서면베르빌 오피스텔 주차타워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119 소방대원들이 진화에 나섰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화재 발생 50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고,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2023년 1월 9일 오전 7시 32분
현장에는 장비 79대와 200여 명 인력이 투입됐고, 큰 불길은 잡혔다. 2023년 1월 9일 오전 8시 32분
지역 주민들에게 긴급재난문자 발송
오피스텔과 상가 입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으며 현재까지 큰 인명 피해는 없다. 2023년 1월 9일 오후 2시 40분
불길 완전히 진화
화재발생: 오전 6시 32분
화재진화: 오후 2시 40분 총 8시간 만의 진화
서면 베르빌은 어디?

서면 베르빌은 전형적인 주택 밀집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서면역에서 도보 10분, 버스정류장 도보 8분에 있는 주로 주거용으로 사용하는 오피스텔이다.
2. 화재에 취약한 드라이비트 공법?
서면베르빌 오피스텔 주차타워가 외벽이 화재에 취약한 '드라이비트(Dryvit)' 공법으로 건축된 것으로 알려졌다.
베르빌 주차타워 외벽이 알루미늄 복합 패널이었다는 것이다. 알루미늄 복합 패널은 얇은 알루미늄판 사이에 글라스울이라는 소재를 넣어 접착제로 붙인 것을 말하는데, 이 패널에 쓰인 접착제가 급속한 연소 확대를 원인이라고 본다.
알루미늄 복합 패널에 쓰이는 알루미늄과 글라스울은 모두 난연성(불에 잘 타지 않는) 소재이다.
그런데 두 소재를 붙이는 접착제가 가연성(불에 타기 쉬운) 소재인 것.
드라이비트 사용은 지난 2015년부터 법으로 금지됐지만, 그 이전 준공된 건물에는 여전히 남아있다.
3. 최초 발화 지점은?
부산소방재난본부와 국립과학수사연구소(국과수), 부산경찰청, 전기안전공사는 합동감식을 진행한 후 "발화 지점이 주차타워 건물과 인근 2층 건물 사이의 공간으로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article/088/0000792786?sid=102
부산 서면베르빌 화재 '알루미늄 복합 패널 접착제'가 촉매
9일 새벽 부산시 부산진구 부전동 서면베르빌 오피스텔 주차타워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에 대한 감식 결과가 10일 낮 나왔다. 최초 발화 지점이 파악됐다. ▶이날 부산소방재난본부와 국립과학수
n.news.naver.com
4. 현재 모습
지나가다 보이는 서면 베르빌의 현재 모습

화재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으며 근처에는 출입금지 선으로 이어져있었다. 1/14(토) 기준 베르빌 건물 근처에서는 아직도 타는 냄새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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