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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무면허 운전 고향왔던 20대 대학생 사망 + 유족의 글
쮸현
2023. 1. 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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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에서 무면허 10대가 몰던 차량이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사고가 발생했다. 보행자는 방학을 맞아 고향을 찾은 20대 대학생.
4일 공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34분께 공주 시외버스터미널 앞 도로에서 A군(16)이 무면허 상태로 K3 승용차를 몰던 중 파란불에 횡단보도를 건너던 B씨(25)를 치었다. A군이 몰던 K3 승용차는 B씨를 친 뒤 인도로 돌진해 신호등 기둥을 들이받고 멈춰 섰다.

이 사고로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날 저녁 사망했다. A군도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군이 가족 명의를 이용해 차량 공유 플랫폼으로 승용차를 대여받은 뒤 이 같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있다.
간단한 인증 절차만 거치면 차량을 빌릴 수 있는 차량 공유 앱은 미성년자의 면허 도용은 물론 음주나 약물을 복용한 고위험 운전자 구분이 불가능하다.
이에 차량 대여 시 지문 인식이나 화상 통화를 통해 면허증 사진과 실제 운전자의 얼굴이 일치하는지 등 최소한의 안전장치와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유족의 글

무면허 렌터카 사고는 매년 300건 이상, 사상자는 6백 명 안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관련 사고가 매일 나는 꼴이지만, 제도적 허점은 개선될 기미가 없네요..
너무 안타까운 사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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